박영실 대표는 ‘나를 설명하는 힘’ 외 다수의 책을 펴낸 저자이자, 리더들의 브랜드 평판을 관리해주는 국내 유일의 이미지교육학자이다. 박 대표가 이끄는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Personal Image Branding LAB(PIBL))은 개인 및 조직의 이미지를 객관적으로 맞춤 진단하고 차별성 있게 브랜딩 하도록 전략과 시스템을 만든다.
“이미지 컨설팅을 위해 사람들을 만날 때 가장 먼저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질문에 대한 내용보다는 질문을 받은 순간 그 사람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사람들은 까다로운 질문 앞에서 가장 자신다운 모습을 보이거든요. 바로 그 모습에서 이미지 컨설팅을 위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강력한 브랜드 파워는 어떠한 마케팅 전략보다 효과적이고 리더의 성공적인 이미지는 가장 강력한 브랜드 파워가 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732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세계 리더들도 이미지 관리를 위해 시간적, 경제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어긋난 리더의 이미지를 회복하려면 70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박 대표가 리더의 이미지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 있다.
“사회적 존재로서 개인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상대에게 보이는 외적 이미지가 곧 자신의 정체성으로 굳어집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정상이나 퍼스트레이디, 기업의 리더들은 외부에 투사되는 이미지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미지 컨설팅이 꼭 필요하죠. 이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인들도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퍼스널이미지브랜드가 전략적으로 필요한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박 대표가 말하는 이미지 컨설팅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할까.
품격 있는 이미지는 ‘균형’에서 나온다
박 대표는 이미지 컨설팅에 대해 ‘책 내용에 어울리는 표지가 중요하듯이,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모습과 태도, 복장, 그리고 음성과 언어 선택 등을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겉으로 보이는 표지와 속의 내용이 일치하면 신뢰를 얻지만 과대포장이라고 느껴지는 순간 평판은 추락하게 됩니다. 본질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품격 있게 표현하는 기술이 바로 이미지 컨설팅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균형입니다.”
균형이 중요한 이유는 이미지가 가진 속성이 외적인 이미지와 내적인 이미지, 그리고 사회적인 이미지로 구성되며 서로 상호작용을 거쳐서 생성되기 때문이다. 특히 박 대표는 기업의 리더는 기업을 대표하는 얼굴이므로, 기업 철학과 일치하는 언어와 행동을 균형 있게 유지해 퍼스널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출처 : 월간 CEO&(http://www.ceopartners.co.kr)